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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5. 일요일
오늘도 산행을 일찍 마쳤으니
당연히 꽃밭 한 군데 더 찾는다.
꽃도 꽃이지만
지나는 길 단풍이 곱다.
꽃이 보이면 멈추고...
안 보이면 단풍길을 걷는다.
이렇게 가다 멈추길 반복하다 보면,
좀바위솔 도착이다.
단풍 고운 길을 돌아 나와,
ㅇㅇ골 꽃소풍을 마친다.
성산 등산과 ㅇㅇ골 꽃소풍을 마치고도
해가 조금 남았다.
쓸데없이 알뜰한 사람들인지라
한 군데 더 들린다.
동이리 주상절리
남은 해는 살뜰하게 다 썼으나
저녁 먹기에는 시간이 좀 이르다.
이번엔 저녁 시간에 맞추느라
당포성을 잠깐 둘러본다.
희미하기는 해도
달까지 떴으니, 이제
저녁 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