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0. 12. 06. 일요일
일요일마다 이어오던
달콩이와 산책은 건너뛰고,
연천 꽃동무가 추천하는
연강나룻길을 걷는다.
(달콩아, 미안해~)
로하스파크에서 걷기를 시작한다.
작은 언덕을 넘어서자
바로 앞이 임진강이다.
둘레길 주변은 율무와 콩이 주 작물이고,
오늘은 콩 타작이 벌어졌다.
고슴도치풀 농사도 잘(?)됐다.
개안마루로 진행한다.
개안마루와 주변 풍경
강 건너편에 두루미가 보이긴 하나
너무 멀다.
능선전망대 방향으로 걷는다.
눈 밝은 실장님이 지의류를 찾아내
잠깐 가던 길을 멈춘다.
꼬마요정컵지의
영국병정지의
솔이끼
능선전망대와 주변 풍경
노루발
고슴도치풀
혹시나 기대했던 두루미 사진은
이게 전부다.
사람 모습에 자리를 뜨는 두루미는 포기하고
옥녀봉으로 진행한다.
꽈리
옥녀봉 그리팅맨
군남댐 방향
중면사무소 방향
화살나무
쇠기러기
연천 양반들이 노래하는
연천쌀. 연천콩으로 점심을 하고,
오후에는 중면사무소 쪽 연강나룻길 걷기에 나선다.
삼곶리 돌무지무덤
돌무지무덤에서 옥녀봉 가는 길을 못 찾고
돌아 나왔다.
동네분 얘기가 지난 비에 개울 건너는 길이 끊어졌단다.
그래 오늘 소풍은 여기까지다.
이름도 풍경도 이쁜
연강나룻길을 걷게 해 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