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의정부 수락산

강아지~ 2021. 1. 5. 09:29

2021. 01. 03. 일요일

 

동네 친구 순식이가 의정부와 가까운

서울 강동으로 이사 왔다.

 

지난번 만났을 때 

가끔 산에나 같이 다니자는 말대로

산행에 나선다.

 

"어디서 만날까?"

 

-"빼벌 농협 앞"

 

빼벌은 우리가 살던 동네고

여기서 만나자 함은

수락산을 가자는 얘기 같다.

 

나는 어제 달콩이와 수락산에 다녀왔지만

내가 새해 첫 산행을 어디로 갈까? 하다

수락산에 오른 것처럼

순식이도 그럴 거라 싶어

연이틀 수락산 산행에 나선다.

 

 

뻬벌 농협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불감시초소 지나,

 

 

어제는 계곡으로 갔지만

오늘은 도정봉 능선으로 오른다.

 

 

미군 공병부대 마크가 있었던 자리를 지난다.

친구와는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내,

동네 골목대장 하던 용택이 형을 따라

이곳까지 정월대보름 쥐불놀이 왔던 추억이 있다.

 

 

어린 시절 몸이 날래

운동회날 공책 좀 받던 친군데

이제는 제 키 남짓한 높이에서도 쩔쩔맨다.

 

 

산행 풍경

 

 

도정봉에 오른다.

 

 

정상석 옆에 앉은 양반이

자리를 비켜주겠다 일어나려 한다.

 

"괜찮다면 그냥 같이 찍을게요."

 

 

정상 방향으로 진행한다.

 

 

어제 계곡을 따라 올라와

주능선에 닿았던 석림사 갈림길

 

 

달콩이와 점심 먹었던 장소에 쉬어가려 했으나,

오늘은 포토존이 되어서 그냥 패스다.

 

 

오늘은 기차바위를 지난다.

 

 

헬기장에 쉬어간다.

 

 

잘생긴 소나무 아래는 오늘도 사람이 없다.

휴대전화 온도계가 영하 12도다.

 

 

산행 풍경

 

 

수락산 정상에 사람이 많다.

 

 

옆으로 비켜 인증사진 찍고,

 

 

수락산장으로 내려간다.

 

 

수락산장

 

 

내원암으로 내려간다.

 

 

내원암

 

 

어제 그냥 지나쳐 아쉬웠던 쉼터에서

오늘은 라면 맛을 본다.

 

 

향로봉 방향으로 오른다.

 

 

향로봉 너럭바위에서 보이는 불암산 방향과 내원암

 

 

사기막 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사기막고개 전에서 검은돌로 방향을 바꾼다.

 

 

여기도 소풍길 구간이다.

 

 

카페 바위소리

 

 

덩굴별꽃

 

 

인터넷 검색하니 흰뺨검둥오리다.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