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남도 봄소풍

강아지~ 2021. 2. 18. 11:04

2021. 02. 14. 일요일

 

우리 동네에도

드디어 복수초가 피었다.

 

꽃동무에게 사진까지 받은 터라

나비야님과 꽃소풍 약속을 잡는다.

 

다 저녁에 진선생님 전화다.

"남쪽 변산바람꽃 보러 갈 건데, 같이 갈 거야?"

 

이미 선약한 나비야님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동네 꽃이야 나중에 보면 되고

남쪽 꽃부터 보자고 순서를 정리한다.

 

 

봉래산이라 하길래

"강원도요?" 

전국에 봉래산이 여러 군데고

오늘 갈 곳은 외나로도란다.

 

 

목적지 도착 무렵 비가 시작된다.

다시 나로도 항구로 돌아가 비닐우산을 준비

꽃소풍을 시작한다.

 

 

개복수초 꽃밭 가는 길 주변도 여기저기 꽃이다.

 

 

봄기운 가득한 풍경을 지난다.

 

 

목적지 도착, 계곡으로 들어선다.

 

 

개복수초

 

 

발 넓은 진선생님, 남쪽 분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변산바람꽃이 시작된다.

비에 살짝 시달리긴 했지만

워낙 개체가 많다.

 

 

이꽃 저꽃 카메라에 담으며 

계곡을 따라 오른다.

 

 

백양꽃 상사화 비슷한 잎이 있어 진선생님에게 물으니

          이곳에 백양꽃이 난다고 알려주신다.

 

 

이곳에 녹화 변산바람꽃도 있다 한다.

포엽이 녹색이고 꽃밥 색이 주변 꽃보다 연해

혹시 변산바람꽃 녹화인가 했지만

줄기까지 녹색이어야 한단다.

 

 

녹화에 미련 버리고

보이는 변산바람꽃마다 아는 체 하며

계곡을 오른다.

 

 

꽃 담는다고 엎드리자

낙엽 아래 곤충이 놀래 나온다.

 

 

콩짜개덩굴

 

 

꿩의바람꽃

 

 

변산바람꽃이 계곡 위쪽으로도 이어지지만

충분히 보았으니 이쯤에서 돌아선다.

 

내려가면서도 간간이 카메라를 들이댄다.

 

 

진선생님이 아는 또 다른 변산바람꽃 밭으로 이동한다.

 

 

이미 변산바람꽃을 실컷 본 지라

카메라가 게으르다.

 

 

개복수초

 

 

약난초 진선생님에게 물으니, 외잎을 확인하고는 

          약난초로 판정을 한다.

 

 

편백과 삼나무가 섞인 숲길을 돌아 나온다.

 

 

여우콩

 

 

노루귀가 나는 곳으로 이동,

열심히 찾았으나 개복수초만 보인다.

 

 

봉래산 꽃소풍을 마친다.

 

 

길가의 동백을 보고 차를 세운다.

 

 

감탕나무?

 

 

광대나물

 

 

남도 꽃소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