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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13. 토요일
새벽 5시에 출발한 덕에
대각산 꽃소풍을 마치고도
오후 시간이 온전히 남았다.
진선생님이 준비한 햄버거와 커피로
간단히 점심을 하고
산자고 꽃밭을 한 군데 더 찾는다.
무녀도 쥐똥섬
눈개불알풀
산자고가 흔해
묘지 봉분에도 피었다.
땅채송화
풍경이 좋은 곳에
산자고가 자리해,
한쪽 구석에 산자고를 넣고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된다.
이번엔 배까지 지나가 준다.
층꽃나무도 많이 보인다.
보이는 산자고를 담으며
작은섬을 따라 돈다.
산자고는 이제 그만 담는다 해놓고도
바위 위에 소담한 모습이 보이자
또 카메라를 들이댄다.
교장선생님이
"얘네들도 이뻐" 소리에 또....
서해 산자고 꽃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