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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4. 20. 화요일
귀락마을 흰각시붓꽃 본다고
시간을 냈다.
반차 휴가를 내
흰각시붓꽃만 보기에는
시간이 남는다.
남는 시간
광덕산 꽃소풍으로 채운다.
노랑미치광이풀
광덕미치광이풀라 불리기도 하는 중간종이
올해는 거의 노랑미치광이와 같은 색으로 피었다.
미치광이풀
박새
능선을 꽉 채웠던 얼레지가
듬성듬성이다.
나물객 탓인 것 같아
원망의 말을 중얼거리게 된다.
큰괭이밥
중의무릇
뒤늦게 도착한 연천 꽃동무들과 합류,
재차 노랑미치광이풀을 찾는다.
무늬족도리풀
연천양반들이 새로 발견한 노랑미치광풀을 보여준다.
미치광이풀
얼레지
쌈 싸 먹는 모습인데,
동족을 욱여넣는 듯 보여
섬짓. 괴기스럽다.
민둥뫼제비꽃
고깔제비꽃
교장선생님이 알려준 장소의 금강제비꽃까지 찾고
광덕산 꽃소풍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