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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6. 13. 일요일
올해 이미 신안의
노루발 군락을 보았다.
그럼에도 안면도 매화노루발이
몇 년 만에 풍성하게 피었단 소식에
재차 노루발 꽃소풍에 나선다.
일단 처음 만나는 매화노루발 앞에
인사삼아 엎드린다.
초입의 매화노루발은 예전과 비슷한 모습이다.
노루발
숲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많아진다.
꽃멀미를 진정시키느라
잠깐 쉬어간다.
이미 충분히 보았지만
괜히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카메라를 들이대 본다.
같은 노루발을 동서남북, 한 바퀴 돈다.
꽃사진에 열심인 꽃동무를 기다리다가
곤태증이 났는지... 점점,
느자구 읎는 자세다.
갯완두
이삭 줍기를 하며 솔밭을 빠져나온다.
오전 꽃소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