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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6. 27. 일요일

 

광덕산 구실바위취 보러 가다

만난 꽃들이라 한꺼번에 정리해도 되나

국어 잘하는 꽃동무가,

'중나리 같은 털중나리, 하늘나리 같은 하늘말나리' 제목을 붙여

따로 정리한다.

 

연영초 계곡 다 가서

주택 축대에 1m쯤 되는 키 큰 나리가 보여

중나리려니 하고 

내려올 때 보기로 한다.

 

구실바위취 꽃소풍을 마치고

올라올 때 보았던 중나리(?)를 찾는다.

 

 

애기원추리?

 

 

일본조팝나무

 

 

광덕고개 올라올 때 보았던

중나리(?)도 찾는다.

 

 

이곳에서 가까운 데서 담았던 중나리

2015. 07. 26.

 

 

중나리라 했던 아이들이 실장님 눈에 이상했는지

이동 중인 차량 안에서 

인터넷 자료를 검색해 본다.

 

"중나리는 갈색 반점이 꽃잎 가장자리까지 있는데..."

 

암만 300팀끼리 몰려다녀도

3 인행이면 스승이 있다는 공자님 말씀이 딱 맞는다.

 

뒤늦게라도 '털중나리'로 고쳐 부른다.

 

 

두 번째는 '하늘나리'다.

 

올해 여기저기서 하늘나리를 찾았던

타박네님 얘기라

의심 없이 차를 세운다.

 

 

환삼덩굴에 가려 꽃만 보일 때는

정말 하늘나리였으나

덩굴 잎을 제치니 '하늘말나리'다.

 

"하늘나리다 하면 그런가 보다 하지,

환삼덩굴 잎은 왜 제쳐요."

 

- "햐아~"

 

300팀 수준에 꼭 맞는 꽃소풍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