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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7. 18. 일요일
마지막 주제 식물
분홍바늘꽃을 찾는다.
풍력발전기 위치에 따라
길이 여기저기로 갈라져있다.
꽃동무가 보내준 정보를
요량껏 해석, 길을 찾아보지만
쉽지 않다.
벌노랑이
초롱꽃
병조희풀
정보 해석을 제대로 못해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간다.
그래도 성격은 좋아
또 다른 길을 찾아가는 와중에도
길가 꽃들과 아는 체를 한다.
하늘말나리
동자꽃
노루오줌
모시대
병조희풀
비슷한 장소까지 도착했다.
노랑물봉선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있다.
그림 같은 풍광에 취해
길 찾기 정보를 소흘,
반대로 내려가고 있다.
노랗게 펼쳐진 꽃은
나중에 확인하니 백겨자고
고랭지 배추 파종 전
풋거름용과 시스트선충 방제용으로
심는다 한다.
개여뀌
길을 반대로 왔다.
저기 구름 닿은 곳까지
다시 올라가야 한다.
하늘나리
노루 그물망에 뿔이 엉킨 노루를 만났다.
풀어주느라 한바탕 씨름하는 장면을 꽃동무가 담았다.
지리강활? 소엽병 갈라지는 곳이 자색
어찌어찌 분홍바늘꽃밭에 도착했다.
곰취
큰제비고깔
여로
분홍바늘꽃
속단
동네 풍경
벌노랑이
병조희풀
동자꽃
노루오줌
오늘 일정 정보를 제공한 꽃동무가
오후 3시경 비예보가 있으니
그전에 꽃소풍을 마치라 한다.
3시 30분경 담은 구릿대는
빗속에서 담았다.
"꽃 정보에 날씨 정보까지
오늘 여러 가지로 고맙습니다."
코로나는 코로나고
일요일 저녁 8시쯤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는 막힌다.
놀멘놀멘 쉬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