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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7. 29. 목요일
직장에서 멀잖은 곳에
꽃장포 꽃밭이 있다.
작년 여름
한탄강 북쪽에 비가 많이 내려
이곳이 물에 잠겼었다.
그 여파로 올해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림에도
퇴근길 잠깐 짬을 낸다.
꽃장포 막연이 생각했던 것보다
꽃밭이 많이 망가졌다.
어떻게 물살을 견뎠는지
비비추는 건재하다.
고란초
좀개미취
큰물칭개나물
밭뚝외풀?
올해는 차량 캠핑을 통제하는지
강주변이 한갓지다.
2020. 07. 12.
사위질빵
칡꽃 향기가 좋다.
꽃장포 꽃소풍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