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2022. 03. 06. 일요일
동네에도 드디어 봄꽃이 피었다.
꽃동무가 전해주는 봄꽃 소식에
시골집 고치는 일은 잠깐 외면하고
휑하니 다녀왔다.
절 주차장에 차 세우고,
개울을 따라 들어간다.
조각자나무
복수초
개울 사면의 변산바람꽃도 살폈으나
안 보인다.
산부추
꽃밭이 워낙 작아
더 둘러볼 곳이 없다.
너도바람꽃과 복수초가 사는
절 앞 계곡도 살폈으나
꽃이 안 보인다.
꽃소풍 끝 이 아니라,
이제 꽃소풍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