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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6.~
출근길,
직장 주변 연리초.
6/2
앵도나무
사무실 앞 작은 화단이다.
"이곳은 내가 관리할게요."
몇 차례 공지했는데도
모두 귓등으로 듣는다.
맨 왼쪽 자주달개비는 지금은 퇴사한 허필희 아주머니가,
그 옆 비비추는 기사님이,
오른쪽 앞 패랭이꽃과 낮달맞이꽃은 청소 근무자가,
그 뒤 노랑코스모스 동네 주민이.... 등등
내가 심은 것은 달랑 허리뫼님이 주신
노랑참나리뿐이다.
어제 연천에서 맛있는 간식 맛 본 달콩이,
사료를 거부하다 이틀 만에
할 수 없이 밥을 먹는다.
6/2
시골집은 이사가 끝나
정리할 일만 남았다.
주말 이틀 쉬는 날 중
하루는 꽃소풍. 하루는 집 일인데
진행이 더디다.
텃밭농사를 손에서 논 아버지,
유가 사탕 봉지 앞에 놓고
화투패 띠는 게 유일한 오락이시다.
패드에 오줌 누는 걸 까먹은 달콩이는
뒤꼍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호병골 점심 산책
6/10
처녀고사리?
백미꽃
산해박
털중나리
쇠채아재비
땅비싸리
고삼
냉초
호병골 계곡을 돌아 나온다.
초롱꽃 주변에 두고도 개화시기를 놓쳤다.
퇴근길
6/10
서양벌노랑이
자주개자리
전동싸리와 흰전동싸리
미국자리공
수레국화
붉은토끼풀
퇴근길
6/16
패랭이꽃
개망초
외대으아리
까치수염
털중나리
원추리
더덕(재배)
호병골 점심 산책
6/28
왕산사
수련
하늘타리
비가 제법 쏟아진다.
물레나물
털중나리
쇠채아재비
개망초
보름 전 다 졌던 초롱꽃이
다시 피었다.
- 6월 꽃소풍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