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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6월

강아지~ 2022. 7. 8. 08:07

2022. 06.~

 

출근길,

직장 주변 연리초.

6/2

 

 

앵도나무

 

 

사무실 앞 작은 화단이다.

 

"이곳은 내가 관리할게요."

 

몇 차례 공지했는데도

모두 귓등으로 듣는다.

 

맨 왼쪽 자주달개비는 지금은 퇴사한 허필희 아주머니가,

그 옆 비비추는 기사님이,

오른쪽 앞 패랭이꽃과 낮달맞이꽃은 청소 근무자가,

그 뒤 노랑코스모스 동네 주민이.... 등등

내가 심은 것은 달랑 허리뫼님이 주신

노랑참나리뿐이다.

 

 

어제 연천에서 맛있는 간식 맛 본 달콩이,

사료를 거부하다 이틀 만에 

할 수 없이 밥을 먹는다.

6/2

 

 

시골집은 이사가 끝나

정리할 일만 남았다.

 

주말 이틀 쉬는 날 중

하루는 꽃소풍. 하루는 집 일인데

진행이 더디다.

 

 

텃밭농사를 손에서 논 아버지,

유가 사탕 봉지 앞에 놓고

화투패 띠는 게 유일한 오락이시다.

 

 

패드에 오줌 누는 걸 까먹은 달콩이는

뒤꼍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호병골 점심 산책

6/10

 

 

처녀고사리?

 

 

백미꽃

 

 

산해박

 

 

털중나리

 

 

쇠채아재비

 

 

땅비싸리

 

 

고삼

 

 

냉초

 

 

호병골 계곡을 돌아 나온다.

 

 

초롱꽃 주변에 두고도 개화시기를 놓쳤다.

 

 

퇴근길

6/10

서양벌노랑이

 

 

자주개자리

 

 

전동싸리와 흰전동싸리

 

 

미국자리공

 

 

수레국화

 

 

붉은토끼풀

 

 

퇴근길

6/16

패랭이꽃

 

 

개망초

 

 

외대으아리

 

 

까치수염

 

 

털중나리

 

 

원추리

 

 

더덕(재배)

 

 

호병골 점심 산책

6/28

왕산사

 

 

수련

 

 

하늘타리

 

 

비가 제법 쏟아진다.

 

 

물레나물

 

 

털중나리

 

 

쇠채아재비

 

 

개망초

 

 

보름 전 다 졌던 초롱꽃이

다시 피었다.

 

 

- 6월 꽃소풍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