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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9. 08 일요일
지난주에 이어 새벽 3시 출발이다.
나보다 더 연배이신 꽃동무들도 계셔 말하기가 좀 죄송하지만, 몸이 피곤하다.
그래도 꽃 욕심이 더 커, 커피로 몸을 달래가며 오늘도 또 떠난다.
비진도콩 개체 수는 꽤 됐으나 숲 속이라 그런지 꽃과 열매는 보지 못했다.
유칼립투스 같이 갔던 야고보님이 알려주셨다.
덩이괭이밥
배초향과 나비
배초향과 박각시
계요등
며느리밑씻개와 나비
처진물봉선 이 꽃을 보러 천 리 길을 갔다.
까마귀밥나무
주홍서나물
처진물봉선
나비야님과 잎새님
괭이싸리
단풍마
마
까마귀머루
동네 풍경 달랑 한 장이다
이곳엔 지도선생님의 지인인 옥선생님이 살고 계셔, 처진물봉선 안내도 받고, 지역 맛집인 해물 뚝배기도 소개
받고, 지역 안내 책자도 사람 수 대로 챙겨 받아, 천 리 먼 동네 가서도 어설프지 않게 놀다 왔다.
옥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