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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 19. 일요일
연천팀과 풍도 꽃소풍에 나선다.
1주일 먼저 이곳을 다녀온 꽃동무가
이미 그때 변산바람꽃이 끝물이라는 소식을 전해 줘
시작부터 김 빠진 꽃소풍이긴 하지만,
기왕 계획했던 일이니 꽃 못 보면
콧바람이나 쐬자는 마음으로 출발한다.
풍도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여행사상품 이용하는데,
시골사람들이 새벽부터 서둘렀음에도
아침 6시 50분까지 시청역 7번 출구 집합시간을 지키지 못해
말 그대로 '버스는 이미 떠났다'.
조금 황당한 것은 시청역까진 제시간에 도착하고도
시간여유가 있다 착각, 화장실 다녀오는 등
해찰을 부리다 그리 되었다.
그래도 아직 순발력이 조금은 남아있어
택시를 이용 버스를 따라잡아
신사역에서 일행과 합류
풍도 꽃소풍을 이어 나간다.
서산 삼길포항에 배가 출발한다.
풍도 도착
머위
개지치
붉은대극(풍도대극으로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개복수초
은행나무
은행나무 쉼터에서 점심
풍도 야생화 군락지에서
99. 9%는 이미 진 변산바람꽃과
그 외 개복수초. 노루귀. 꿩의바람꽃 등을 둘러본다.
야생화 군락지를 지나
섬해안을 따라 걷는 여행사 일행과 헤어져,
다시 야생화 군락지로 돌아간다.
다시 은행나무
야생화 군락지를
한 바퀴 더 돌아본다.
풍도 출발 배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선착장에서 배기다리는 동안
실장님이 개불알풀을 알려줘, 막간 이삭줍기
풍도 꽃소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