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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5. 01. 월요일
미국 나가 사는
친구 인배가 건강에 이상이 생겨
치료차 한국에 들어왔다.
머무는 동안 잠깐잠깐
집사람 공방을 거처로 사용,
이번 주말 함께한다.
미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지라
손님(?)이 오히려 우리 아침을 챙긴다.
오늘은 텃밭 비닐 씌우기 작업이 예정돼 있어
그리로 이동한다.
지난 주말, 나는 꽃소풍 갔을 때
친구 순식이가 텃밭농사 거름 뿌리기 등
준비작업을 미리해 놔
오늘은 비닐 씌우기만 하면 된다.
두어 시간 작업하고,
새참
새참 먹고 조금 더 움직이면,
작업 끝.
작업 마치고 고모리로 이동한다.
점심 인배가 만든 카레우동
공방에서 가까운 고모리저수지로 이동
저수지 둘레길을 산책한다.
살갈퀴
애기나리
양지꽃
각시붓꽃
콩제비꽃
흰털제비꽃
털제비꽃
졸방제비꽃
제비꽃
서양민들레
줄딸기
둘레길 걷기
산책 마치고,
공방으로 복귀.
집사람 공방
시골집 처마에 제비가 들었다.
강남 갔던 제비도 찾아들고
멀리 살던 친구도 돌아와,
아무 일 없어도 반가운 봄날
새삼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