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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9. 16. 토요일
여러 날 전부터 계획했던
거제도 꽃소풍이다.
가는 길, 함안 처진물봉선에 들린다.
층꽃나무
비가 내린다.
꽃밭 입구가 헷갈려
엉뚱한 계곡에 들었다.
누린내풀
개도둑놈의갈고리
바보여뀌?
계곡물이 불어
처진물봉선 방문 포기다.
물봉선
쥐꼬리망초
주홍서나물
수까치깨
두 번째 꽃밭은 김해다.
점심에 개던 하늘이
꽃밭에 도착하자, 또 비가 내린다.
비가 잦아들기 기다려
장유사 입구까지 걷는다.
비가 그치진 않았지만
도로를 따라 내려오며
길가 수정난풀을 담는다.
은꿩의다리
수정난풀
대흥란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