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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

강아지~ 2023. 11. 1. 09:35

2023. 10. 14. ~ 15.

 

텃밭 고구마 캐는 날이다.

 

오후 비예보가 있어 

아침 일찍 일꾼들이 모였다.

 

 

고구마가 이쁘다.

 

 

다 이렇게 달렸으면 좋으련만

반이상은 섶만 잘되고

정작 고구마가 들지 않았다.

 

 

옆집 친구가 자기도 고구마 농사에 공(멧돼지 지킴)이 있다고

현장에서 날고구마를 먹는다.

 

 

작업 중단 그새 날씨가 바뀌어

                오후에 내린다던 비가 아침부터 시작한다.

 

 

기왕 일꾼이 모였으니

고구마 수확은 못하더라도

민주네 배과수원으로 이동,

 

 

실내작업인 배선별 일을 거든다.

 

 

작년 결혼한 민주딸 자경이가 과수원 한쪽에 새로 집을 지었다

 

 

그리고

얼마 전, 아이를 낳았다.

 

 

일꾼이 많아 배선별 일이 금방 끝났다.

 

 

일은 코딱지만큼 하고 

오늘 일정 끝이다.

 

 

비로 중단한 고구마 캐기를

일요일 순식이와 둘이 마치기로 했다.

 

일하기 아까운 날씨다.

 

 

어제 일을 이어 나간다.

 

 

고구마 캐기 일은 어찌어찌 마쳤으나

마음 한편이 개운치 않다.

 

오늘이 준화딸 결혼식날이다.

 

참석하려 휴대폰에 메모까지 해놨으나

순식이와 텃밭일을 약속하고 한참 후에야

휴대폰 알람이 내일 일정(준화딸 결혼)을 알린다.

 

잠깐 갈등하다, 텃밭일을 결정한다.

 

 

미안해, 홍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