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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9. 일요일
게으른 텃밭 농부,
고구마 심는 날이다.
텃밭 옆 꽃밭 먼저
참견한다.
고구마 심기 사전 작업인 비닐 씌우기는
집사람이 옆집 아저씨와 미리 해 놨다.
오전 7시작
요만큼 해 놓고
집사람은 교회 가고,
혼자 꼼지락 거리고 있는데,
동네 친구 민주네 부부 출현이다.
두 양반 다, 허리 아픈 환자(?) 임에도
농사일은 선생님이라
금방 진도가 나간다.
예배 마친 집사람이
점심을 내왔다.
비닐 구멍에 흙 올리는 마무리 작업
안 하던 농사일 하려니
자꾸 쥐가 난다.
잠시 쉬어 다시 일을 하려 하지만
쥐가 멈추질 않는다.
할 수 없이 마무리는 집사람에 맡기고
조기 퇴근...ㅠ
고구마 심기 끝
얼마 지나 달콩이와 텃밭에 들렀다.
저 혼자 잘 자란 고구마가
보기 좋다.
2024. 0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