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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3. 09 일요일
오늘 하루만에,
이른 봄 볼 수 있는
너도바람꽃,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을
설중 버전으로 담은 우리 일행은
한 걸음 더 나가
설중 복수초까지 욕심내 본다.
안양 수리산에서 연천 동막골까지는
이동시간이 두 시간 이상 소요돼,
점심은 이동 중, 차량에서
김밥으로 대신하는 극성 끝에
오후 네 시쯤, 목적지에 도착한다.
욕심이 과했는지 그 많던 경기 남부의 눈이
이곳에선 간 곳 없다.
과했던 욕심은 내려놓고
동네 꽃들과 눈 맞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