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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4. 20 금요일
이 봄, 사무실 뒤편 계곡이 궁금했었는데,
모처럼 짬이 생겨 점심시간을 이용해, 휘리릭~
서둘러 다녀왔다.
한낮 사진이라 그늘이 많이 생긴다.
잔털제비꽃.
태백제비꽃? (민둥뫼제비꽃과 헷갈린다.)
고깔제비꽃.
둥근털제비꽃, 일찍 피는 종이라 시듦 또한 빠르다.
털제비꽃.
노랑제비꽃.
족도리.
얼마 안 있어 필 앵초 새싹.
오늘 못 보면 때를 놓칠 것 같아
마음을 바쁘게 하였던 솜나물.
직장이 산자락 가까이 있어
시시때때로 이 같은 호사도 누리지만
어떤 때는 일에 살짝 방해될 정도로 맘을 달뜨게 해,
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때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