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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7. 26 토요일
새 카메라 사러 가는 날이다.
집사람한테 조금 나은 카메라를 사겠다는 허락을 구하고
주머니에 거금 650만 원(D800+렌즈 2개)을 준비해 집을 나섰다.
오늘 첫 일정인 치과 치료를 마치고
용산 전자상가로 가는데, 자꾸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진다.
카메라 상가에 가는 내내,
'사고 싶다'와 '불편해'를 오간다.
결국 83만 원짜리 D7100을 사 들고 돌아왔다.
하이고! 새가슴~~
새 카메라도 생기고 오후에 별 할 일도 없어
나비야님께 데이트를 신청, 가까운 산을 찾았다.
영아자 먼저 사용하던 카메라도 니콘이라 사용방법이 거기서 거기겠지 했다가,
측거점 싱글포인트 설정을 못 해 초점이 흐리다.
쇠털이슬
물꽈리아재비 꽃은 이미 졌더라도 이 아이가 보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
속단
노랑망태버섯
활량나물
사위질빵
석잠풀
그날 풍경
바뀐 카메라 조작법이 서툴러
오늘 사진이 좀 어설프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긴 하겠지만
에궁,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