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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5. 03. 일요일
'야생화 이야기반'에서 2박 3일 거문도 여행에 나섰다.
새벽길을 달려 나로도항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설마 이 정도 비에 배가 안 뜨려니는 생각도 못 했는데 출항 중지란다.
워낙 얌전한 비라 혹시 모를 운항 재개를 기대하며
항구 주변에서 밥도 먹고 주변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 봤으나
나로도보다는 거문도 쪽 해상사정이 나빠 오늘 중 출항 재개가 어렵다 한다.
살갈퀴
눈개불알풀
이끼류
등대풀
제비꿀
대극
보리수나무
장딸기
개쑥부쟁이
거문도행을 포기한 일행은 남은 일정을 남도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목적지를 변경했고
그 첫 장소를 완도수목원으로 정했다.
떡버들
석송
풀솜나물
좀가지풀
노랑꽃창포
젓가락나물
튤립
조개나물
나래완두
살갈퀴
새완두
자주잎제비꽃
긴잎제비꽃
낚시제비꽃
죽단화
라나스덜꿩나무
금창초
큰애기나리
풀솜대
두루미꽃
무늬둥굴레
물솜방망이
큰천남성
구슬붕이
층층갈고리둥굴레
자란
골무꽃
감탕나무
멀꿀
유동
꽃동무들
완도수목원에 오후 4시경 도착할 정도로 길에서 첫날 시간을 다 보낸 일행은
둘째 날 일정을 일찍 시작하기 위해 밤길을 달려 진도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