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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백덕산

강아지~ 2016. 2. 14. 16:35

2015. 07. 04. 토요일


 원래는 사자. 백덕을 한 번에 하는 것이 1안,

산이 높아 체력에 부담되면 당재로 내려오는 것을 2안으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산행 초입부터 길을 잘못 들어

등산로 아닌 약초꾼이나 다닐만한 길로 백덕산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애초에 계획했던 1안. 2안 모두 포기하고

가장 빨리 하산할 수 있는 코스를 찾아 내려왔다. 




백덕산 등산지도 산행은 흥원사 입구에서 오렌지색 화살표를 따라 백덕산 정상 - 용바위 - 삼거리 - 흥원사 코스다.



 


가새잎개갓냉이 치악휴게소를 또 지나게 되어 다시 찾았다.








산행 초입 여기서 법흥천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산딸기 유혹에 엉뚱한 길로 들어섰다.







뱀딸기





노루귀





산행 풍경 희미한 산길을 이어가며 올랐다.









다람쥐꼬리와 뱀톱 왼쪽이 다람쥐꼬리 오른쪽이 뱀톱






나래박쥐나물






숙은노루오줌







백덕산 정상과 주변 풍경










산행 초입 산딸기 따 먹을 때부터 함께했던 분인데, 휴대전화와 담배만 챙겨 혼자 나왔단다.

산 높이가 1,350m인 곳을 좀 과했다. 없는 살림이지만 김밥과 물을 나누며 끝까지 함께했다.

우리가 이분이 기억에 남듯, 아마 이분의 백덕산 산행기억에도 우리가 자리할 것 같다.





정상 풍경











하산 오후 세시가 넘어 당재로 진행은 어렵고 가장 빠른 코스로 내려왔다.






노루발풀






쇠살모사?





산수국






탁족 계곡에 물이 적어도 발 담그기엔 충분하다.







일행도 쉬어간다.






큰까치수염





산수국








계곡 물이 차가운데도 젊음이 좋다.





산행 끝 지도에는 관음사로 표시돼 있으나 흥원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돌아 오는 길 주천 마트에 들러 수박 한 통 사고,

후르쓰 칵테일. 일회용 용기 등을 구입해 즉석에서 수박 화채를 만들었다.

산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달한 수박 화채로 달래가며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