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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8. 16. 일요일
내가 다니는 직장은 해마다 여름이면 한 차례씩
개울에서 천렵하거나 가까운 산을 찾는
단합대회 비슷한 것을 갖는다.
올해는 '야생화 이야기반' 가야산 야생화 탐사와 겹쳐
그동안 별러왔던 가야산 한라송이풀과 백리향을 또 못보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직장분들과 오전에는 수원산을 오르고, 오후에는 산 아래 식당에서
계곡 물에 발 담그며 닭백숙으로 몸보신 하는 하루를 보냈다.
바디나물
바쁠 것 없는 산행이라 땀도 나기 전에 쉬어간다.
장구채
수원산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부대를 우회해 정상 건너편 봉우리까지 다녀왔다.
더덕이 군부대 울타리를 타고 올랐다.
둥근이질풀
하산
꼬리조팝나무
하산
"여기 좀 보세요!" 단체 사진 담고는 점심 예약한 산 아래 식당으로 쌩하니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