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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09. 수요일
지난 3월부터 월 2회씩 진행하던 '식물교실'이 어느덧 종강이다.
아직 직장에 매여 있는 사람이라
아무리 휴가는 냈다지만
평일에 진행하는 수업이 마냥 편하질 않았다.
그동안 위축된 모습으로 수업에 임해
지나고 나니 그게 또 아쉬움으로 남는다.
국립수목원 입구 늘 붐비던 주차장이 이제는 한가하다.
용담
나무수국
비비추
낙상홍
열대온실
산림박물관 여긴 갈래야 간 것이 아니라 수업이 어느 강의실에서 있는지 모르는 띨띨한 학생이 헤맨 동선 중
한 곳이다.
식물분류 수업 이정희 교수님 감사합니다!
수목원 풍경
꼬리진달래
솔송나무
조록나무
만병초
비파나무
루브룸
백량금
산가막살나무
가막살나무
수업 끝 이제야 서로 서먹함이 조금 가셨는데 종강이란다.
아쉬움도 달랠 겸 가까운 식당에서 종강 저녁 식사을 가졌다.
2016년에도 '식물분류교실' 신청을 했으나
이미 정원이 마감되어 수강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렇더라도 한 달에 한 번쯤은 수목원을 찾아
수업을 못 듣는 섭섭함을 달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