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화야산

2016. 01. 16. 토요일

  화야산은 봄이면 야생화 때문에 천마산. 예봉산과 더불어

 매해 두어 번씩 찾는 곳이나, 정작 정상에 오른 것은 몇 번 안 된다.

 이렇게 꽃 없는 계절을 틈타서라도 오랜만에 화야산 정상에 올라봤다.

산행안내도 산행은, 삼회 1리 주차장 - 운곡암 - 안골고개 - 화야산 정상 - 사거리 - 운곡암 - 주차장 코스다.

날이 흐려 그러는지 등산로 입구 주차장이 텅 비었다.

산행 시작

쉬어가기

안골고개 고개에 가까워질 무렵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산행 풍경

일행보다 조금 앞선 내가 아래 평상에 옆으로 누워 쉬는데,

지나던 등산객분이 '몸에 이상은 없느냐?' '괜찮은 거냐?' 거듭 묻는다.

누워 쉬던 나로선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남의 일이라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살피는 그 마음이 고마웠다.

화야산 정상 풍경

점심 "어서 시켰어?"하고 광고하는 짬뽕라면이다.

겨울철 가스버너는 기화가 잘 안 돼 좀 기다려야 한다.

이런 풍경에서 점심을 먹는 호사를 누렸다.

하산 풍경

화야산장

하산 풍경

운곡암

산행 끝 '사람, 산'이라는 TV 프로그램의 화이팅! 장면을 따라 해 봤다.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