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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4. 02. 토요일
오늘은 산행식구가 이소장님과 단둘이다.
작은 산 하나 오르고 일찍 산행을 마치게 되면
동막골이나 들려볼까 해서 연천 성산을 산행지로 정했다.
산행안내도 산행은, 2등산로 입구 - 성산 정상 - 3등산로 입구 - 도로따라 2등산로 입구 코스다.
각시현호색
능선에 도착했다.
진달래
올괴불나무 이미 꽃피는 시기가 지났다.
산행 풍경
동막골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쉬어간다.
가는잎그늘사초
성산 정상
전화기 문자를 확인하던 이소장님이 웃는다.
같이 근무하는 직원분이 몇 달 전 산재를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인데,
긴 병원 생활에 신기가 내렸는지 로또 번호를 점지해 문자로 보내 왔단다.
요새 아파트 샀다는 소리도 들리고, 가끔 당구도 재미없다 하고, 저녁 모임도 선약 핑계를 대는데 뭔가 좀 수상하다.
정상 주변 풍경
점심
하산
3등산로 입구
말냉이와 냉이가 섞여 피었다.
산행 끝
산행을 마치니 오후 1시가 조금 넘었다.
동막골에서 꽃구경 좀하고 가도 충분한 시간이다.
한데 같이 놀아 줄 여벌 일행도 없는 사람을 두고 나만 좋자고 꽃구경하려니 그것도 편치않다.
얼마 전 연천 꽃동무에게 들은 "연천 지날 때 커피 마실 일 있으면 카도쉬에 들려라"가 생각나
동막골은 맘을 접고, 커피 좋아하는 이소장님과 카도쉬에 들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