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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4. 30. 토요일
이날도 산행팀에선 "당신 오늘은 어느 산에 가고 싶어?"다.
다음 주 '야생화 이야기반' 탐사주제가 광릉요강꽃이라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리 개화 상태를 확인하고 싶어
산행팀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가평 ㅇㅇ산에 다녀왔다.
쉬어가기 자주 오다 보니 쉬는 장소도 정해졌다.
철쭉
초롱꽃 꽃 핀 모습이 보고 싶다.
졸방제비꽃
금강초롱 이것도 꽃 핀 모습이 보고 싶다.
쉬어가는 갈림길이다.
광릉요강꽃 피었던 자리 해거리를 하는 건지 훼손된 건지 알 수 없다.
아쉬워 작년 이맘때 모습과 일주일 후 모습을 다시 올린다.
작년 이맘 때
그 일주일 뒤
덩굴개별꽃
나래회나무
산행식구들은 계단이 힘들지만, 나는 광릉요강꽃의 빈자리가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노랑제비꽃
송이풀
얼레지
점심 또 라면이다.
정상석 주변이 단체 산행객들로 붐벼 우리는 그냥 지난다.
하산
노루귀
무늬족두리
눈개승마
금강제비꽃
애기금강제비꽃인지 흰고깔제비꽃인지 잎의 꺾이는 각도가 애매하다.
태백제비꽃
고깔제비꽃
작년에 이곳에서 솔나리 열매를 확인했었어 혹시 하고 찾았는데 올해는 안 보인다.
큰개별꽃
백작약 올핸 꽃핀 것은 못 보고 신초만 여기저기서다.
라면에 몇 개 넣었던 산나물 맛이 괜찮았는지 한 움큼씩 뜯는다.
단풍취
철쭉
산수국
계곡 풍경
금낭화
노루삼
병꽃나무
퉁둥굴레
는쟁이냉이
쉬어가기
중나리 피던 근처인데 줄기에 털이 보여 중나리 맞나 모르겠다.
털장대
애기똥풀
산행 끝
보고자 했던 광릉요강꽃과 솔나리 모두 못 봐
오늘은 조금 우울한 산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