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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토교저수지

강아지~ 2016. 5. 30. 11:42

2016. 05. 20. 금요일

 

 나와 똑같은 직업을 갖고 바로 이웃에서 근무하다

2년 전 퇴직해 농사를 짓는 분이 있다.

 

 몇 년 후면 나도 비슷한 미래를 맞이할 터라

그분의 사는 모습을 이것저것 궁금해했더니

당신 농사일정에 맞춰 나를 불러주었다.

 

 

 

아로니아

 

 

 

 

오늘 할 일은 아로니아밭에 농약 뿌리는 일이다.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작업에 맹탕 기다리기도 무료하여 주변 산자락을 둘러 본다.

 

 

은대난초

 

 

 

 

 

잔대 종류

 

 

 

 

 

국수나무

 

 

 

 

신나무

 

 

 

 

삼지구엽초 야생으로 보긴 처음이다.

 

 

 

 

 

 

옥잠난초

 

 

 

 

 

 

벌씀바귀

 

 

 

 

새모래덩굴

 

 

 

 

지칭개

 

 

 

 

나도냉이

 

 

 

 

애기똥풀

 

 

 

 

아까시나무

 

 

 

 

토교저수지 풍경

 

 

 

 

 

 

 

 

 더워지기 전 아침나절에 잠깐 하는 농사일이라, 새벽 05시 30분에 집을 나섰더니

오전 11시도 되기 전에 점심을 먹게 되었다.

건너편 자리의 노부부 점심 드시는 모습이 그림 상 따뜻해 보여야 하는데, 어째 애틋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