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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7. 02. 토요일
오늘도 출발 전, 어디로 갈까? 다.
산행식구 한 분이 "요즘 장마 기간이라 계곡물이 볼만 하겠다"며
석룡산 조무락골을 추천한다.
이곳 갔다 온지도 2년이 넘었으니 또 한 번 갈 때도 되긴 했다.
산행안내도 산행은, 조무락산장 - 3코스 - 석룡산 정상 - 쉬밀고개(방림고개) -1코스 - 조무락산장이다.
산행시작
조무락골
조무락골 친구가 장마철 눅눅함을 피해 지붕 위에 올라앉았다.
요 며칠 잦은 비로 등산로가 물길과 겸용이 됐다.
산수국
가까운 곳의 널널한 산행이라 초입부터 쉬어간다.
준비한 주전부리는 천도복숭아인데 정말 시고 달고 맛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집주변에 심어보고픈 나무 중 하나다.
덩굴곽향
물레나물이 간밤 비에 힘 들었는지 옆 친구 어깨를 빌린다.
알록제비꽃
물꽈리아재비 올해 여기저기서 자주 만나다 보니 연천 ㅇㅇ골 물꽈리아재비는 건너뛰게 생겼다.
내년에 꼭 다시 찾아볼 것을 약속한다.
파드득나물 전에 치악산 산행 때 세잎개발나물을 보고도 이 아인 줄 알고 그냥 패스했던 기억이 난다.
잣나무 조림지를 지난다.
쉬어가기
산행 풍경
구름 속이다. 이런 땐 분위기 좀 타줘야 해, 후식용으로 준비한 봉다리커피를 한 잔씩 미리 당겨 마셨다.
산꿩의다리
이소장님, 최근 공부한 금마타리 안 보인다며 찾던데, "예 있습니다."
조록싸리
돌양지꽃
숙은노루오줌
바위떡풀
여로
회나무 열매에 날개가 있어 나래회나무인 알았는데 4수성과 5수성이 섞여 있다.
병조희풀
터리풀
박새
석룡산 정상 나보다 먼저 도착해야 했을 두 사람이 안 보인다.
구름 속에서 등산로를 잘 못 든 탓에 잠깐 고생하고 다시 합류했다.
점심
왜우산풀
모시대
다시 석룡산 정상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려 사진이 볼만하다.
아래 사진 단체 산행팀과 서로 사진 찍어주기 품앗이를 했다.
하산
세잎종덩굴
금강초롱
하늘말나리
큰세잎쥐손이
토현삼
광릉갈퀴
큰까치수염
앞 쪽 화악산은 구름 속이다.
부채마
조무락골
산수국
구실바위취
작살나무
개망초
하산길 풍경
산행 시작 때 보고 6시간이 지났는데 딱하게도 아직 저러구 있다. 쯧쯧....
산행 끝
돌아오는 길 작년에 중나리 보았던 고개로 넘어왔다. 아래 사진 두 장은 작년 모습이다.
작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