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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명지산

강아지~ 2016. 8. 4. 00:34

2016. 07. 30. 토요일


 요즘은 금요일 오후면 이소장님에게 문자가 온다.

"내일 산행할 거죠?" 

다른 산행식구들이 하도 못 간다고들 하니까

산행공지 문자 보내기 전에 산행 가능 여부부터 묻는다.


 아직까진 사정들이 여의치 않아

오늘도 이소장님과 둘이 산행에 나서게 됐다.


 산행지를 나보고 정하라기에

명지산 솔나리가 궁금해 냉큼 받았다.


 내 입에서 명지산 소리가 나올 때

이소장님 속으로 '나 오늘 죽었구나' 했단다.


 실제로도 산행 중 물을 그렇게 마셨는데도

8시간 산행 동안 오줌 한 번 안 마려울 정도로 땀을 쏟았다. 




산행안내도 산행은, 귀목 - 귀목고개 - 명지 3봉 - 명지 2봉 - 명지산 정상 - 명지 3봉 - 아재비고개 - 귀목 코스다.





귀목 풍경








나래가막사리






사위질빵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 우리 도착 전 비가 한 줄 금 쏟아져 많이 습하다.








여우오줌







큰도둑놈의갈고리





쉬어가기





광릉갈퀴? 세 번째 사진은 광릉갈퀴다.







모시대









귀목고개에서 쉬어 간다.







상판리 방향 조망터이나 오늘은 구름 속이다.





산수국





단풍취






산기름나물






햐아~, 솔나리다.









꽃며느리밥풀






쥐털이슬





난쟁이바위솔






말나리






바위채송화





돌양지꽃





둥근이질풀






두루미꽃이 잎만으로도 이쁘다.





바위떡풀






나리난초 종류





산꼬리풀?






동자꽃








물레나물





솔나리










산행 풍경 명지 3봉과 명지 1봉이다.






병조희풀






산짚신나물





참배암차즈기







휴가 차량에 막혀 늦게 시작한 산행에다, 내가 솔나리랑 논다고 또 시간을 까먹어 3시가 다 돼 늦은 점심을 먹었다.






하산







금강초롱







솔나리






산앵도나무






파란여로?





바위채송화





왔던 길 다시 가기 싫어 명지 3봉에서 귀목고개로 안 가고 아재비고개로 내려간다.







꿩의다리아재비





큰까치수염





노랑물봉선





송장풀






가는장구채





명지 3봉에서 아재비고개 가는 길의 방화선






아재비고개 올봄에도 변산바람꽃 만나러 왔던 곳이다.

               사진 속의 분들은 본래 명지산 연인산 연계산행을 계획했는데,

              오늘 날씨가 더워 힘들다고 가까운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을 묻는다.

              우리가 버스 다니는 길까지 태워드리기로 하고 명지 3봉부터 동행이 됐다.

 




두메담배풀





영아자





노랑망태버섯






계곡 풍경












명지 3봉부터 동행이 된 분들을 현리 버스터미널에 내려드렸다.

고맙다며 음료수라도 답례하겠단다. 됐다 하는데도 답례를 고집하신다.

결국 "아이스커피 사주세요." 주문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