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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8. 06. 토요일
요즘 휴일 근무까지 하는 산행식구에게
'이번 주는 산행 가능하십니까?' 물으니,
다음 주부터나 갈 수 있다 한다.
이 얘긴 오늘도 못 간다는 얘기고,
또 한 분 산행식구는 치과 예약이 있다 해
오늘도 이소장님과 둘이 산행에 나서게 됐다.
지난번 명지산 산행 때 삼복 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힘들었다고
오늘은 만만한 산으로 가자 한다.
작년 봄 다녀오고 뜸했던 축령산에 다녀왔다.
산행 안내도 산행은 제1주차장 - 수리바위 - 남이바위 - 축령산 정상 - 절고개 - 임도삼거리 - 제1주차장 코스다.
산행 시작
영아자
능선길이라 물이 귀해 절벽 안쪽으로 떨어지는 물에 토마토를 씻었다.
오전 10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노랑망태버섯이 한껏 부풀었다.
선자령 야생화 탐사만 없었다면 타박네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이룰 수 있었던 노랑망태버섯 유균이다.
자주조희풀
수리바위에서 보이는 수동면 풍경이고, 건너편 맨 뒤 희미한 곳이 천마산이다.
쉬어가기
오늘도 덥다.
기름나물
꽃며느리밥풀
노랑제비꽃이 철모르고 피었다.
산행 풍경
가는장구채
닭의장풀
뚝갈
축령산 정상
점심
하산
모시대
편하려고 만든 계단이 장애물이 됐다.
풀섶에 있던 까치살모사에게 사진 좀 찍자 했더니 기꺼이 포즈를 취해 준다.
향등골나물?
쑥부쟁이
구상나무
앞서가던 이소장님 전화다. 서리산까지 가기엔 너무 덥다며 절고개에서 내려간단다.
광릉갈퀴
컴프리
노랑꽃창포
작년 6월초 모습
가시꽈리
칡
긴담배풀
싸리
벌개미취
산수국
축령산휴양림 풍경
누리장나무
참나리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