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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8. 28. 일요일
오늘 '야생화 이야기반' 탐사 주제 식물은
서울개발나물이다.
작년 시월경 거제도 세잎승마 보고 돌아오는 길에
이곳 서울개발나물을 찾았던 적이 있어
그 모습이 대강은 그려진다.
늘 구분도 어렵고 카메라에 담기는 더 어려운 산형과 식물이라
썩 마음에 당기는 꽃소풍은 아니나
어느 현장이든 탐사 주제 식물만 달랑 살고 있는 경우는 없어
오늘도 어째 주제 식물보다는 이삭줍기 식물과 놀다 올 듯하지만
하여간 뭐가 됐든 잘 놀다 올 것은 분명하다.
서울개발나물
비까지 내리는 날씨라 사진은 뭘 해볼 것도 없다
서울개발나물의 전초. 꽃. 열매. 포. 잎까지 구분해 담아도 10분이 채 안 걸린다.
이런 분들을 본받아야 하는데...
늘 승질 급한 이분들과 놀게 된다.
새박
뚜껑덩굴
흰꽃여뀌
자라풀
계요등
박주가리
애기나팔꽃
돌콩
낙지다리
선제비꽃 양산에서 일정을 마치기 전, 이곳에서 멀지 않은 선제비꽃에게 안부 인사 정도는 하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