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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9. 14. 수요일
올 추석은 토. 일요일과 이어져
5일 연휴가 주어졌다.
남한산성 둘레길을 갈까
신구대식물원을 가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서울 주변은 교통량이 많을 것 같아
비교적 한산한 북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연휴 첫날 일정으로
나비야님과 차탄천 에움길을 다녀왔다.
에움길 안내도 에움길 중 선바위에서 양수장 조금 지난 곳까지 4km 정도 걷고,
은대리 동네길을 따라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왔다.
뗏목을 타고 차탄천을 건넜다.
시작부터 길을 잘 못 들어 율무밭을 헤쳐 나가야 했다.
율무밭 여기저기에 불암초가 보인다.
기생여뀌
큰땅빈대
익모초 흰색
명아자여뀌
올해는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이 예년보다 더 많이 번져 차탄천 골칫덩이가 됐다.
흰명아주여뀌
닭의장풀
애기나팔꽃
별나팔꽃
차탄천 풍경
참게
사마귀
고마리
미국자리공
참외
화단 조성한 사람에게는 죄송하지만 내 시각에서는 본래 가꾸고 지켜야 할 것을 놓친 훼손으로 보였다.
큰도꼬마리
나도송이풀
큰줄흰나비와 고마리
차탄천 풍경
어저귀
환삼덩굴 이것도 너무 많다.
노란꽃땅꽈리
고슴도치풀
나비야님
나도 오래 살았나 보다. 살다 보니 나무 같이 생긴 달맞이꽃을 다 본다.
노란꽃땅꽈리
고마리와 부전나비 종류
양수장
미국좀부처꽃 등을 보얐던 곳은 물이 많아 습지 식물이 아직이다.
나비야님, 초입에서 길을 잘 못 들어 율무밭 헤치며 나가느라 힘드셨는지 돌아가는 길은 은대리 동네로 가자 하신다.
덩굴별꽃
사마귀풀
유홍초
수박풀
옹긋나물
솔방울고랭이
공단풀 정선생님이 알려준 양수장 주변의 공단풀은 못 찾고 이곳에서 군락을 만났다.
연천 습지에 들리고픈 내가 나비야님께 의견을 물으니 땡볕 길을 8km 이상 걸어 힘드시단다.
아직 추석 연휴가 며칠이나 남아 있어 연천 습지는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