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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9월

강아지~ 2016. 10. 13. 11:40

2016. 09.


출퇴근길 지나는 동네와 직장 주변의 9월 모습이다.




하늘타리 열매가 제법 커졌다.





일주일 정도 더 지난 모습이다.

하늘타리 씨앗 필요한 분에게는 열매를 따다 드린다 약속할 만큼 잘 크고 있다.





무릇







둥근잎유홍초








단풍취





영아자





개여뀌





미국쑥부쟁이





개망초





큰물통이?





거북꼬리





베짱이





사위질빵





까마중





나도송이풀





오지재 풍경






허리뫼님이 주신 소래풀 잎에 벌레 흔적이 보이고 노랑참나리는 더 이상 자라질 않는다.






둥근잎유홍초







소래풀 갉아먹은 범인을 찾았다.

흰배추나방 애벌레란다.

손으로 집으니 말캉하다.

"꼭 잡으면 터질세라 슬쩍 잡아 놓칠세라"를 흥얼거리며

멀리 던져 놓는다.







알방동사니





왕바랭이





새들의 평안을 깨뜨리는 미안함에 잘 안 가게 된다. 







바위솔





좀꿩의다리






비짜루국화






둥근잎나팔꽃





구절초





맨드라미?





체리세이지





꽃동무에게 하늘타리 열매 전하겠단 약속을 지키려 찾은 울타리가 휑하다.



내 눈에는 좋아 보이는 그 덩굴이 거슬렸는지 싹 걷어버렸다.

지난번 수박풀 씨앗에 이어 또 실없는 사람 될 판이다.

주변을 열심히 살피니 그래도 열매 하나는 남겨 놓아

간신히 실없는 사람은 면했다.



구절초








내 친구 달콩이 올해 동네 꽃소풍은 여기까지 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