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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02. 일요일
'야생화 이야기반'에서 쓴풀. 네귀쓴풀 등,
쓴풀 종류 몇을 보려고 울주군 간월산을 찾았다.
예전에 '야생화 이야기반'에서 차량으로 간월재까지 올랐던 경험이 있어
그 길을 찾았으나, 이제 차량통행은 안 된단다.
걸어야 할 거리를 계산해 보던 지도 선생님, 거리가 너무 길다며
탐사 장소를 합천 황매산으로 변경 제안한다.
변경된 목적지를 가던 중 안내판에 밀양 얼음골이 보이자
"얼음골 들려가는 게 어떠냐?"는 얘기가 나온다.
그래 지역 특산물인 사과 한 상자 사 들고
얼음골을 찾았다.
얼음골 입구에서 머리 위로 지나는 케이블카를 본 일행들
그 먼 황매산(같은 경남이라 가까운 줄 알았으나 네비에 황매산을 입력하니 2시간 40분 걸린다.)까지 가느니,
저걸 타고 능선에 올라 천황산 하늘정원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또 한 번 탐사 장소를 바꾼다.
꽃 탐사 나왔다가 관광객 비슷하게 놀다 간다.
은목서 얼음골 입구에 자리한 펜션 주인장이 너그러워 우리 일행이 정원을 둘러보도록 허락했다.
금목서 다음 주 목서 종류 탐사를 계획했던 지도 선생님, 여기서 금목서. 은목서 다 보는 바람에 일정을 변경해야만 했다.
얼음골 계곡 풍경
만수국아재비
이고들빼기
은꿩의다리
넉줄고사리
꽃향유
새며느리밥풀
가마불폭포 첫 번째 폭포 이름은 모르겠고, 2~3번 사진은 암가마불. 4번 사진은 숫가마불이다.
얼음골
천황사
얼음골 케이블카
지난주 평강식물원에서 보았던 노랑도깨비바늘을 나비야님이 찾으셨다.
정선생님이 알려준 운길산 것은 여적 가보질 못해 야생에서는 처음이다.
산앵도나무
전망대 풍경
물매화
산깨풀
오후 3시까지 상부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다시 모이기로 해, 나는 2km 남짓 떨어진 천황산엘 간다.
사진 왼편 맨뒤 봉우리가 천황산이다.
구절초
쓴풀
노랑도깨비바늘이 걱정 될 만큼 많이 번졌다.
개쑥부쟁이
영남알프스 안내도
용담
산부추
쓴풀
천황산 풍경
산오이풀과 구절초
앉은좁쌀풀은 이미 열매를 맺었다.
물매화가 간간이 보이긴 하는데 이런 상태다.
쓴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또 담는다.
천황산에서 얼마쯤 돌아오는 길, 꽃동무 전화다.
샘물상회에서 라면 먹기로 했다며 빨리 오란다.
너무 빨리 걸어 그랬는지 라면을 보자 순간 속이 역해진다.
분명 깨작거릴 것 같아 젓가락조차 들지 않고 돌아서고 나니
기껏 전화까지 해준 양반에게 미안하다.
그때 미안한 맘을 라면집 꽃병으로 전한다.
배초향
향유
꽃향유
별꽃
개쑥부쟁이
상부 케이블카 승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