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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내산리 임도

강아지~ 2016. 11. 1. 12:59

2016. 10. 22. 토요일


지난번 내산리 임도 산행 시

20km 넘는 거리에 지레 겁을 먹고

상승역에서 신탄리역으로 빠지는 반토막 산행을 했었다.


실제 임도를 걸어보니 길이 워낙 평탄하고 좋아

충분히 전체 임도 걷기가 가능해, 오늘 날을 잡았다.




산행 안내도 내산공소입구 출발 - 상승역 - 주라이등 우회 - 내산리 임도 고개 - 내산공소입구 도착이다.





시작점을 정확히 몰라 철문을 넘어 걷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단풍이 곱다.







가보진 못했지만 아마 절골 부도탑에서 이어지는 길로 보인다.






이름 불러주기 애매한 엉겅퀴





배풍등






오늘 간식은 단감 올해 못 간 여름휴가를 지금이라도 가보려고 소백산 종주를 계획했다.

                        미리 등산가방 챙기려 가방을 여는데 날파리가 후루룩 날아오른다. 

                        남은 단감 중 하나가 배낭 속에서 홍시가 되어 터졌다.

                        배낭을 빨아 널고 싶지만, 출발 전까지 마를 것 같지 않아

                        할 수 없이 물티슈와 휴지로 번갈아 닦아 냈으나 아직도 살짝 끈적하다. 





 



임도 풍경











개쑥부쟁이







산국





수까치깨





알록제비꽃






산부추와 팔랑나비





꽃향유





국.생.정.이나 여왕벌님 자료에 까치발 관모 수가 2개로 되어 있는데 여기 것들은 3개다.

심화학습 삼아 내년에 또 올 이유가 생겼다.



 



마을이 군부대 안쪽으로 자릴 잡았다. 어떻게 외부와 왕래할지 궁금하다.






임도 풍경










용담





솜나물





말벌집





오늘도 이소장님 뒷모습이 많다.









맨 뒤에 보이는 지장산 자락부터 고대산 아래까지 걸었다.







오늘도 점심은 라면






상승역이 나무 뒤로 숨었다. 굳이 가서 아는 척하지 않고 지나친다.






오전에 간간이 비까지 뿌리던 하늘이 개었다.





오후엔 햇살 받으며 임도를 걷는다.












금학산이 뒤로 보인다.





상승역에서 한껏 멀어졌던 지장산이 이젠 점점 다가온다.










아랫대광골 갈림길에서 마지막으로 쉬어간다.

타이어 계단은 주라이등 가는 길이다.







내산리 고개에서 내산공소까지는 포장도로를 3.6km 정도 걸어야 한다.





파초를 연천에서 볼 줄이야,





빈 건물인 줄 알고 넘었던 내산공소에 관리하는 사람이 보인다.

아침에 무례를 용서하길....






내산리 임도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