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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철마산

강아지~ 2017. 1. 11. 20:03

2017. 01. 08. 일요일


지난 일요일에 이어

동네 영화관 상영작을 훑어본다.


상영작들이 지난주와 똑같다.


이 얘긴, 이번 주도 보고 싶은 영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도 늘 하던 대로 "어느 산으로 갈까?" 궁리로

관심을 바꾼다.


단순하게 떠오르는 그림은

지난 주말 천마산을 걷다 건너다본 철마산이다.


이 산도 오래전 팔현리 과라리고개 쪽으로

남쪽 철마산까지만 산행을 했어서

아직 못가 본 북쪽 철마산(내마산)도 가볼 겸

길을 나선다.




산행지도 산행은, 금곡리 초당 - 철마산 - 북철마산(내마산) - 철마산 - 해참공원 방향 - 금곡리 초당 코스다.





바지 섶이 볼만하다.

어제 화악산에서 막 산행을 펼쳐 이 꼴이다.

새 옷 입고 나서봐야 돌아올 땐 또 흙강아지일 게 뻔

빨랫감이나 줄일 겸 저러고 나선다.





산행 초입 리기다소나무는 내가 본 것 중 키가 제일 크다.





오늘도 따뜻한 날씨다.







천마. 철마산 능선길에 닿았다.






능선길에선 간간이 시야가 트이는 곳을 지난다.






따뜻한 날씨 탓에 산주름까지도 부드러워 보인다.






능선길 주변 풍경으로는 불암산. 북한산. 수락산. 도봉산 그리고 천마산 등 이름마저 정겨운 산들이 펼쳐있다.













어느새 철마산 정상이다.









북철마산 방향으로 나아간다.






령. 서리산






진접읍 방향





뒤로 해룡산과 왕방산이 보이는 포천 방향





죽엽산





지금 능선길을 계속 걷는다면 만나게 될 주금산





천마산





제일 뒤가 용문산인데 시야가 흐리다.





오늘 반환점인 북철마산에서 점심





어쩌다 한 번 오는 이가, 이곳에 터 잡고 사는 나무에게 시야 가린다고 이런 만행을....





돌아서 걷는 길은 천마산과 얼굴을 마주하고 간다.








다시 철마산 정상






정상 주변 풍경도 다시 둘러본다.








하산은 해참공원 능선길로 간다.






차를 세워둔 곳이 초당 쪽이라 해참공원 능선길 중간 만만한 곳에서 등산로를 이탈한다.






아침에 지났던 길과 만났다.






겨울나는 산짐승을 위한 먹이로 보인다.






조금만 더 걸으면 주차해 둔 곳이다.





집 나설 때도 그랬지만, 들어올 때도 마찬가지로 바지 섶에 또 눈길이 간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