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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국망봉

강아지~ 2017. 2. 2. 01:23

2017. 01. 27. 금요일


설 연휴 첫날,

이소장님과 포천 국망봉에 다녀왔다.


산행안내도 산행은, 생수공장 - 신로령 - 국망봉 - 견치봉 방향 - 생수공장 코스다.





전날 눈과 비가 내린 것이 국망봉 올라가는 도로를 얼음판으로 만들었다.

생수공장을 한참 남겨두고도 도저히 못 가겠어서 차를 길옆으로 세웠다.





산행안내판을 지나 장암저수지로 오른다.









장암저수지가 꽝꽝 얼었다.

이런 곳에 선 좀 놀다 가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운전 중, 요즘 TV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나왔던 Halo라는 곡을 크게 틀어놓고 이소장님과

노래 좋네, 어쩌네 하며 잡담을 하다가 서파검문소 부근에서 길을 엉뚱한 쪽으로 들어 시간을 많이 까먹었다.







신로봉 쪽 산머리가 하얗다.


  



계곡이 조금 깊어지자 겨울왕국이 펼쳐진다.











잠깐 쉬어간다.

  






동네에 내린 눈은 비와 섞여 얼마나 왔는지 가늠이 안됐었는데, 이곳에 쌓인 눈은 10cm는 돼 보인다.










오늘 신로봉 쪽으로 국망봉에 오른 이는 산짐승 빼고 우리가 처음이다.







신로봉이 가까워지자 상고대가 나타난다.









미세먼지가 많아 바깥활동을 자제하라는 날씨 치고는 신로령 하늘이 푸르다.







신로령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길도 오늘은 우리가 처음이다.

숫눈을 밟는 기분은 나름 좋은데, 바람이 눈을 능선에 쌓아 걷기가 만만치 않다.








앞에는 국망봉, 뒤로는 신로봉 등을 눈에 담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제3헬기장 지나는 길 주변 풍경















제2헬기장 지나는 길 주변 풍경









이곳을 지날 땐 언제나 골바람이 올라온다.

(카메라 렌즈 안쪽으로 성애가 끼어 지금부턴 예술사진 모드다. ㅎ~)





제1헬기장을 지난다.








국망봉 정상에 도착해 주변 풍광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이소장님도  뒤이어 도착하고,






사진 오른쪽 분이 우리 컵라면에 왕만두 하나씩을 넣어줘

그 덕에 특별한 점심을 먹었다.






개이빨산(견치봉) 방향으로 나아가다 이동면 갈림길에서 생수공장 쪽으로 하산한다.









이동면 갈림길








다 내려왔다.








산행 끝 오랜만에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 산행을 해 다리가 뻐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