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명지산

2017. 02. 12. 일요일

근래 동네 가까운 산 순례를 펼치다 보니

얼추 명지산에 차례가 된 것 같다.

기꺼운 마음으로 명지산을 찾아간다.

산행지도 산행은, 상판리 주차장 - 귀목고개 - 명지 3봉 - 명지 2봉 - 명지산 정상, 역순으로 내려왔다.

산행 시작

해바라기 중인 상판리 친구들

낙엽송 숲 구간을 지난다.

내주에는 비 소식이 있어 이런 풍경은 이제 마지막이지 싶다.

귀목고개 세 번째 사진은 작년 겨울 모습

귀목봉 방향

아직 못 가 본 논남기 방향

오늘 오르는 명지산 방향

능선길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상판리. 귀목봉. 청계산. 연인산. 운악산 등을 둘러보며 지난다.

명지 3봉

백둔리와 연인산 방향 풍경

명지 2봉에서 혹시나 하며 솔나리 흔적을 살피다,

조금 시끄러운 단체 산행객에 쫓겨,

명지 2봉을 뒤로한다.

명지산 정상 가는 길에 보이는 귀목봉

명지산 정상과 국망봉

정상이 가까워지자 사스레나무도 보이고 눈도 더 많다.

동자꽃

익근리 갈림길을 지난다.

계단을 올라 몇 걸음만 더 가면 명지산 정상이다.

명지산 정상과 화악산. 연인산 등 주변 풍경

점심

갔던 길을 되짚어 내려온다.

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가기보단, 

조금이라도 산행에 변화를 주고 싶어

아재비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려다 마음을 바꾼다. 

오늘 귀목고개에서 명지산으로 오른 사람이 나 하나인 걸로 봐서

아재비고개에서 상판리 구간도 등산객이 있었을 것 같지 않다.

선행 발자국 없는 눈길에서 등산로 이탈을 몇 번 경험한 터라  

미리 꼬리 내리고 아침에 왔던 귀목고개로 내려간다. 

 

귀목고개 방향도 아침에 내가 지난 발자국뿐이다.

오전에 보았던 비슷한 풍경에 다시 눈 맞춤을 하며 내려온다.

다시 귀목고개

하산길 귀목계곡 풍경

가래나무?

나래가막사리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