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7. 02. 18. 토요일
오늘도 산행 출발 전까지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
방향만 의정부 북쪽으로 하고
달리는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눈다.
"광덕산 어때요?"
-"아무데나 괜찮긴 하지만 거긴 포장도로를 걷는 게 별론데...."
"복주산은 어때요?"
-"아무데나 괜찮다니까."
"음~ 그럼, 지난번 건들내에서 화악산 올랐을 때
적목리 방향에서도 올라보자 했었잖아요, 거긴 어때요?"
-"아무데나 괜찮긴 하지만 그리로 가자."
산행지도 산행은, 관청교 - 애기봉 방향 - 중봉(화악산 정상) - 적목리 방향 - 관청교 코스다.
산행시작 하늘과 닿은 애기봉에서 중봉 가는 능선이 오늘 걸을 길이다.
가마소를 지난다.
사람만 많지 않으면 여름 계곡 산행지로 좋겠다.
계곡이 끝나고 제법 가파른 사면을 지나,
능선길에 닿는다.
건들내 방향 지난번 화악산 산행 때 건들내 등산로를 못 찾아, 천도교 수련원 방향으로 막산행을 펼쳤었다.
조금 험한 곳도 지나고,
전에 지났던 소나무를 만나 인사를 하고,
평탄한 숲길을 걷다 보면,
정상이 코앞이다.
중봉 높이가 1446m라 분비나무와 사스레나무가 보인다.
응봉 풍경
중봉 정상 풍경
석룡산. 국망봉 방향
화악리 방향
애기봉. 수덕산 방향
석룡산
국망봉
명지산
마땅한 점심 장소를 잡고 이소장님이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점심
정상석 옆에서 인증샷 담고
하산한다.
뒤돌아 본 화악산
조무락골과 적목리 가림 갈림길
적목리 가림과 관청리 갈림길
가파른 구간을 지나,
잠시 쉬어간다.
이후는 평탄한 산책길을 걷는다.
산수국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면,
아침에 지났던 가마소다.
해 잘 받는 곳은 뽀송하나,
그늘진 곳은 아직 얼음판이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펜션을 지난다.
관청리 친구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