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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름꽃

강아지~ 2012. 8. 8. 16:57

 

2012. 08. 05 일요일

 

 '야생화 이야기반' 16번째 탐사로, 출발은 새벽 3시 호원동사무소 주차장입니다.

 

 이번 탐사에는 그동안 주중에 탐사 활동을 하셔 자주 못 뵈었던 진선생님이, 주말반에게 진도 꽃길 안내를 해

주신답니다.

 

 네 곳 정도를 들러 '노랑별수선' '지네발란' '애기등' '조도만두나무' 등을 찾는다 하니 제목만으로도

기대만땅입니다.

 

 

 

 

 제일 먼저 노랑별수선을 찾습니다. 다른 분들은 개화기가 지난 노랑별수선 열매라도 담았으나, 나는 혼자 엉뚱한 것만 보고 돌아다니다 노랑별수선은 보지도 못하고 그냥 왔습니다.

 

진도 해안

 

   

 

 

닭의장풀

 

 

 

 

계요등

 

 

 

 

참나리

 

 

 

 

 

 

 

 

 

 

원추리

 

 

 

 

 

 

바다풍경

 

 

 

 

 

 꽃 핀 노랑별수선은 못 보았지만, 대신 참나리와 원추리 등으로 위안을 삼고 첫 번째 탐사를 마치려는데,

동호인 중 한 분이 이 상황을 조금 심심하다 느꼈나 봅니다. 이분은 전생에 동화에 나오는 선녀(?)셨는지

오래전부터 물만 보면 뛰어들어 몸개그를 펼치십니다. 잎새님 해프닝으로 좀 더 즐거워진 일행은 두 번째

목적지, 지네발란을 만나러 웃으며 출발합니다. 

 

 

 

도라지모시대

 

 

 

 

지네발란

 

 

 

 

 

 

 

 

 

 

 

콩짜개덩굴

 

 

 

 

 

마편초.  정선생님이 우리 동네에서는 보기 어려운 마편초가 있다고 알려주셔 담았습니다.

 

 

 

 

 

주변풍경

 

 

 

 

 

 

 

 

 애기도라지. 애기등을 보기 위해 세 번째 목적지에 도착하자, 애기도라지가 먼저 반깁니다.

 

 

 

 

 

 

 

 

 

 

애기등. 세 번째 목적지인 애기등을 찾았습니다. 진도에서 보니 멸종위기종 해제가 이해가 될 만큼 많은 애기등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조도만두나무. 오늘 마지막 탐사대상 식물로,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달리는 자웅동주입니다.

 

 

 

 

 

애기등. 아까 찾았던 곳은 숲 속이라 사진찍기가 어려웠으나, 이곳은 논둑에 자라 사진이 훨씬 수월합니다.

 

 

 

 

 

 

 

 

까마귀베개. 올해 우리 지도 선생님이 이 꽃에 미련이 많아, 그 먼 완도수목원을 두 번씩이나 갔었습니다.

 

 

 

 

괭이싸리(?) 

 

 

 

 

개곽향

 

 

 

 

 

밭뚝외풀

 

 

 

 

개머루

 

 

 

 

 

마편초

 

 

 

 

계요등

 

 

 

 

 

 

노랑하늘타리

 

 

 

 

 

 

 

 진도 여행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함께했던 봉고 차량이 장거리 출사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이 더위에 에어컨도 안 되고, 가끔 운행 중 고장으로 불편함을 끼쳤음에도, 바다 같은 마음으로 감내해 주신 모든 동호회원님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