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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바위솔

강아지~ 2012. 10. 17. 15:53

 

2012. 10. 13. 토요일

 

내대리라는 동네에서 나비야님이 사주시는 막국수를 먹고 돌아 나오는데, 길가에 산국이 한창입니다.

 

 

 

산국

 

 

 

 

 

 

 

억새

 

 

 

 

포천바위솔.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에는 아직 많이 남은 해가 아까워, 저나 나비야님이나 어렴풋이 알고 있는

                 포천바위솔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실제 찾아보니 나비야님이 기억하는 곳과 거의 일치하여 쉽게

                 찾았습니다. 작년 이맘때 동호회 진선생님이 포천바위솔 자생지 정보를 알려주셔 한탄강 어디쯤을

                 열심히 헤매다가 못 찾고 포기한 적이 있는데, 이곳에 와서 보니 한탄강이 영평천으로만 바뀌면

                 모든 것이 진선생님 설명과 일치해, 혼자 웃음을 짓습니다.

 

 

 

 

 

 

 

 오전에 좀바위솔 담던 곳에서 만났던 태공님 일행과 또 만납니다. 뒷분들에게 자리도 비킬 겸, 혹시 절벽

낮은 곳의 포천바위솔도 찾을 겸 주변을 둘러봅니다.

 

배풍등

 

 

 

 

 

 

가시박

 

 

 

 

포천바위솔. 절벽 낮은 곳의 포천바위솔도 못 찾고 주변에 별다른 식물도 없어, 아까 포천바위솔 담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태공님 일행과 헤어지며 "이제 어디로 가세요?" 했더니 서해 애기향유를 보러 가신다며 같이 가겠냐 하십니다.

이미 오후 3시가 지난 시간이라 지금 따라나서기는 어렵고, 나중에 찾을 요량으로 위치 정보만 기억해 둡니다.

 

 우리도 서해까지는 못 가더라도 지금 집에 들어가기는 싫어, 그간 봄에만 들렀던 동막골을 찾습니다.

 

 

투구꽃

 

 

 

 

 

산물통이

 

 

 

 

털진득찰

 

 

 

 

 

꽃향유

 

 

 

 

 

 

 아까 태공님과 헤어지며 얻은 애기향유 정보를 내일 당장 써먹기로 합니다. 의정부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그간 몇 번 방문했던 장소라 조금만 노력하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공님 덕으로 또 한 가지 새로운 식물과

만날 내일이 기둘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