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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4. 일요일
어제 태공님에게 얻은 애기향유 정보를 바탕으로 길을 떠난다.
인천 사시는 허리뫼님은 초등학교 동창회 행사로 소백산 자락에 계셔서 함께 못하시고, 같은 동네의 비탈님은
전화기가 꺼져있어 같이하지 못했다.
해서, 일행은 단출하니 나비야님과 단둘이다.
감국. 어제는 산국을 실컷 보았는데, 오늘은 감국이다.
솔장다리. 나비야님 덕에 꽃 핀 모습을 처음 본다.
담쟁이덩굴 열매
애기향유. 우리가 1차 예상하였던 곳에서는 허탕을 치고, 두 번째 찾아간 장소에서 발견했다.
꽃향유 작은 개체와 비슷하나, 잎의 모양과 톱니의 숫자에서 차이가 있다.
찾으려 목표했던 애기향유를 일찌감치 보고 난 후라 느긋한 마음으로 해변을 둘러본다.
순비기나무 열매
댕댕이덩굴 열매
해변풍경. 물 빠진 바다를 사람들이 채운다.
바위솔
잔대 종류. 잎이 줄기 아래까지 어긋나는 것과 잎이 좁고 긴 것인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가시도꼬마리. 여왕벌님 덕에 이름을 불러준다.
산부추
큰닭의덩굴
나비야님이 어제는 내대리 막국수를 사주시더니, 오늘은 해물칼국수를 사주신다.
점심을 먹고 두시나 됐을 텐데, 연이틀 꽃 소풍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핑계로 "오늘은 여기까지만..."하며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