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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7. 토요일
아래 사진 몇 장은 주중의 직장 주변 풍경이다.
이런 그림들이 주말을 기다리게 하고, 사람을 밖으로 나돌게 한다.
출퇴근 오가는 길, 산자락까지 가을이 내려왔다.
주말엔 나도 저곳에 들리라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주말 아침 눈을 뜨니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린다.
우비. 우산. 카메라 등을 챙겨 집을 나선다.
토요일 아침. 수락산 가는 길
꼭두서니 열매.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부터 이미 많은 비가 내려, 계곡은 곳곳에 작은 폭포를 만들었다.
오늘 오르는 마당바위, 금류폭포, 내원암 코스는 이런 돌계단을 지난다.
내원암
정상풍경
산장풍경. 기타를 드신 분은 산장지기시고. 산장 손님들에게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패티킴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을 들려주셨다.
산장과 내원암 사이의 풍경
돌계단. 돌계단 길이 이뻐 하산길 중, 다시 한 번 카메라에 담는다.
금류폭포
하산길 풍경
저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범칙금 100만 원이라는 대도 정말 강심장들이다. 사진에 나온 분들은 강심장이 아니다.
현장이 안타까워 무심히 지나치지 못하고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춘 분 들이다.
꼭두서니. 산행을 시작할 때와 마찮가지로 비가 내린다.
동네 입구에 들어서자 나비야님이 사시는 아파트가 보인다. 나비야님께 데이트를 청하기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날씨라 혼자 산행을 한 것이니, 당연 괘씸죄 운운은 없을 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