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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3 토요일
내가 사는 의정부는 4월은 돼야 봄꽃이 시작된다.
아주 이르게 피는 너도바람꽃과 변산바람꽃을 지난주에 보고 났더니
이번 주말은 딱히 갈만한 곳을 못 정했다.
그래 이번 주는 꽃동무들 배반하고 등산팀을 따라나섰다.
오전 7시 30분 약속장소를 출발, 계룡산으로 향한다.
동학사 들머리 주차장 멀리 산정상 (구조물 있는 곳)이 보인다.
단체사진 한 장 찍고, 바로 뒤돌아 산행 시작.
탐방소 안내판 오늘 산행 코스는 동학사 -> 관음봉 -> 삼불봉 -> 남매탑 까지 가서, 동학사로 원점회귀 할
것인지, 갑사로 넘어갈 것인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둥근털제비꽃 이른 봄 뭉쳐 피는 모습에 둥근털이라고 했는데, 아닐 수도 있다.
가는잎그늘사초
현호색
동학사
멀리 산행을 시작한 들머리와 동학사가 보인다.
표정에 힘든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관음봉 산정상은 부지런한 분들로 이미 만원이다.
관음봉 표지석 주변도 만원이라 그 옆 안내판에서 인증샷.
천황봉 저곳이 진짜 정상인데 통제 구역이다.
관음봉과 삼불봉 사이의 풍광
점심장소 원래 계획은 남매탑에서 점심을 먹고, 동학사로 갈지 갑사로 갈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손으로 V자를
그리는 분이 이 장소가 좋다며 일행을 세웠다.
삼불봉 주변
동학사냐, 갑사냐. 갑사로 내려갔다가 버스타고 돌아 오기로 결정.
계룡저수지
이곳은 산 높은 곳까지 묘를 썼다.
금잔디 고개 잘 생긴 소나무 아래서 잠시 쉬어 간다.
신흥암
하산
왜제비꽃 같다.
갑사
현호색
개복수초
현호색
왜제비꽃
산수유
갑사 일주문
갑사 입구
회의 중 버스 도착 시간이 1시간여 남았단다.
뒤로 돌아
파전에 막걸리 지역 물건을 팔아 주어야 공정 여행의 완성~
박정자 삼거리 갑사에서 동학사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는 없고, 박정자 삼거리에서 갈아타야 한다. 지명이
우리가 아는 연극배우 이름과 같아 왜 박정자인지 공부까지 하고 동학사로 돌아왔으나 묻진 마시라! 벌써 다
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