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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강아지~ 2013. 4. 4. 10:27

 

 2013.03.31 일요일

 

 오랜만에 연이틀 야생화 탐사를 떠난다. 원래 주말 이틀 중 하루는 농사일하기로 계획했었는데, 농사일 준비가 덜되, 핑곗김에 하루 더 꽃 나들이에 나선다.

 

 근처에 사시는 나비야님과 12시 30분에 만나 천마산을 찾는다.

 

 

 

꽃다지 계곡 입구 다래 산장 주변에는 주차가 어려울 것 같아 마을 입구에서 내려 걸어 오르는데, 길가 밭에

노란 꽃이 한창이다.

 

 

 

 

점현호색

 

 

 

 

 

개감수

 

 

 

 

 

잔털제비꽃

 

 

 

 

둥근털제비꽃

 

 

 

 

 

 

 가끔 아래 사진처럼 꽃잎이 흰색에 가까운 것도 있어 잔털제비꽃과 헷갈렸는데, 어제 화야산에서 함께한 윤선생님이 암술머리 모양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셔 골칫거리 하나를 줄였다.

 

 

 

 

민둥뫼제비꽃

 

 

 

 

노루귀 이렇게 보고서도 계곡 끝에서 만난 분의 "노루귀 보았나요?" 라는 질문에, "못 봤는데요."하니.

옆에 계시던 나비야님이 "아까 보았잖아." 하신다. 허~ 참, 내가 이걸 언제 보았었지??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끝물이라 유정한 마음에 계곡을 오르며 한번, 내려오며 또 한 번 담았는데 그게 그거다.

 

 

 

 

 

천마괭이눈

 

 

 

 

 

 

 

큰괭이밥

 

 

 

 

복수초

 

 

 

 

 

앉은부채

 

 

 

 

 

 

물개암나무 어제 개암나무와 구분법을 배운 덕에 이름을 제대로 불러준다.

 

 

 

 

 

 

꽃다지

 

 

 산행을 마치고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다 오후 늦은 햇살을 받는 꽃다지를 보자 배낭에서 카메라를 또 꺼낸다.

별것 아닌 사진이지만 이렇게. 나를 유혹하는 봄날이 참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