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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수요일
어제는 오랜만에 '이명호 야생화이야기' 수업에 출석하여, 그동안 못 봤던 꽃동무들과 인사도 나누고 야생화
공부도 하였다.
옆자리에 앉았던 나비야님이 "우리 동네엔 솜나물이 안 보여." 하신다.
-"제 직장 근처에 있으니, 점심시간 맞춰 다녀가세요."
솜나물을 만나려 포천까지 오신 나비야님과 점심을 뚝딱 해치우고, 호병골에 올랐다.
솜나물
고깔제비꽃
서양민들레
각시붓꽃
태백제비꽃
잔털제비꽃
털제비꽃
뭔 일이 날 것 같다. ^^*
벌써 스킨십에 들어간 애들도 보이고...
양지꽃
할미꽃
호병골이 그동안은 너도바람꽃, 처녀치마 등으로 간신히 봄 흉내만 내고 있었는데,
드디어 봄다운 봄이 시작되었다.
며칠만 지나면 금붓꽃, 피나물, 앵초 등이 연이어 피어날 텐데,
"나비야님, 포천 한 번 더 다녀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