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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8 일요일
어제 예봉산에서 흰얼레지를 보고도 카메라 배터리 부족으로 사진에 못 담았다.
전날 잠자리에 들 때까지만 해도 '흰얼레지 보러 다시 가야지.' 했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나의 오랜 친구
게으름이 유혹한다.
'휴대전화로나마 몇 장 담았잖아.'
'6번 도로 막히는 것 어제 보았잖아.' 등등...
늘 그래 왔던 것처럼 게으름의 의견을 존중하며 달콤한 아침 늦잠 속으로 빠져든다.
느지막이 일어나 집에서 잘 놀고 있는 친구를 불러내어 수락산 자락을 산책하였다.
조개나물
할미꽃
각시붓꽃
진달래
꿩의밥
백목련
서울제비꽃
쇠뜨기
조팝나무
긴병꽃풀
각시붓꽃
동네 풍경
좁쌀냉이? 소엽 수가 11개가 넘어 싸리냉이인줄 알았으나, 탁엽이 없어 헷갈린다.
호제비꽃
양지꽃
산벗나무
꿩의밥
진달래
흰털제비꽃
조개나물
들현호색
할미꽃
산당화
각시붓꽃
들현호색
제비꽃
흰젖제비꽃
자주알록제비꽃
털제비꽃
고깔제비꽃
콩제비꽃
솜방망이
뱀고사리?
친구 민주
친구 농장 배나무
농사일로 바쁜 친구를 불러내, 한참을 놀다 미안한 마음으로 들어가니, 배꽃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듯,
환한 얼굴(?)로 맞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