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8. 토요일 산행팀 전체가 게으름에 빠졌다. 특별한 개인사가 없는 사람은 매주 토요일 산행에 나서는 것으로 묵시적 약속이 되어 있음에도 출발 전까지 산행지를 못 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마 이날도 산행지 결정에 곤란을 겪다가 내가 지난주 다녀온 차탄천을 추천해 이쪽으로 결정됐지 싶다. 드레킹 안내도 전곡 장진교에서 시작해, 연천읍 차탄교 까지다. 차량을 연천 차탄교 주변 공터에 주차하고, 택시를 이용 전곡 장진교로 이동해 트레킹을 시작했다. 일행분들 하수오 차탄천 풍경과 길따라 걷는 일행들 모습 지난주 꽃동무들과 중도에 돌아선 곳이 이 부근이라 풍경이 낯익다. 차탄천 풍경을 즐기며 계속 진행. 노란꽃땅꽈리 지난주 꽃망울이 일주일 새 피였다. 노란꽃땅꽈리와 놀다 일행을 놓쳐 바쁜 맘..
2014. 10. 11. 토요일 연천 타박네님 동네 차탄천에 물길따라 걷는 둘레길(?)이 만들어졌단다. 시간이 되는 꽃동무 몇이 타박네님 앞세워 나들이에 나섰다. 큰물칭개나물 공부한 '큰'과 '그냥'이 섞여 나타난다. 섬서구메뚜기 차탄천과 꽃동무들 포천구절초 용담 미국좀부처꽃 차탄천 풍경 노란꽃땅꽈리 산국 소국 산국? 감국? 오락가락하다 탈출한 소국으로 결론. 차탄천 산책길 전체 길이가 8km 정도인데 반가량 지났을 때 꽃동무 한 분이 힘들다 하셔, 남은 풍경은 담에 보기로 하고 갔던 길을 되짚어 나왔다. 미국좀부처꽃 강부추 포천구절초 차탄천 검은 현무암과 단풍, 몇 번씩 건너는 돌다리, 중간중간 야생화까지 더없이 좋은 길인데 흐르는 물이 조금만 더 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장소를 ㅇㅇ골로 이동했다..